
[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이 대구혁신도시 시대를 여는 첫 테이프를 끊었다.
부동산 종합평가를 수행하는 '제2창업' 시대를 대구에서 열어나간다는 다짐이다.
한국감정원은 5일 오후 3시30분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 대구혁신도시 신사옥에서 박기풍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유승민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감정원의 대구 혁신도시에 마련한 신사옥은 지하1층, 지상13층짜리 연면적 2만6840㎡ 규모다. 지난 7월 완공했다. 업무는 지난 달 26일부터 시작했다.
신사옥은 지열냉난방시스템과 태양광발전설비를 갖춘 친환경 건축물이다. 40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는 보육시설과 체련단련실 등 직원 후생복지시설도 함께 갖췄다.
감정원은 지난해 권진봉 신임 원장을 맞은 뒤 제2창업을 선포했다. 그동안 보상전문기관에서 부동산가격의 조사·통계를 맡는 사업으로 재편했다.
올해는 보상평가검토 기관으로 지정됐다. 2015년부터는 공동주택관리정보체계(K-apt)를 전담 운영한다. 새로운 한국감정원 시대가 대구 혁신도시에서 열리게 되는 셈이다.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 활동도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경북대학교와 '산학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을 맺어 지역인재육성에 앞장 서기로 했다. 또 다양 한 지역 공헌사업으로 지역의 융합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기풍 국토부 차관은 축사에서 "한국감정원은 가장 신뢰받고 있는 감정평가 전문 공기업으로서 대구 경제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국가 균형발전 정책이 하루빨리 효과를 내도록 하기 위해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혁신도시는 전체 421만6000㎡ 규모에 총 11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계획인구는 2만3000명이다. 현재 부지조성률 99%로 마무리단계에 있다.
대구혁신도시에는 중앙신체검사소가 지난 해 12월 이미 이전했고 올해말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2개 기관이 옮길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나머지 기관이 들어온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