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일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약화를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으나, 곧이어 외국인들이 선물 매수세를 늘리며 강세로 돌아섰다.
장 후반에는 전일에 이어 국내기관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져나오며 시장 금리는 다소 상승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장 후반 국내기관의 매도를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 또는 외국인 눈치보기로 풀이하고, 아직까지 시장의 심리가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1bp 오른 2.93%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상승한 3.22%를 기록했다. 10년물도 1bp 오른 3.60%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1bp 오른 3.79%, 3.91%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2.68%, 2년물은 1bp 상승한 2.83%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05.77로 마감했다. 105.72~105.85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6108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2438계약, 은행이 3311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5틱 내린 111.70으로 마감했다. 111.46~112.01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2323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2699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특이한 이슈는 없었고, 외국인 매수세에의해서 장이 움직였던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었던 장이고, 장 후반에 시장이 약간 밀리기는 했는데 외국인이 계속 사고 있지만 유럽쪽도 금리가 올랐고 미국 선물 금리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미국 금리가 올라서 시작할 것 같으니 그 부분을 반영하고 경계하는 매물이 나온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3년 선물을 외국인이 제법 크게 샀는데 이틀 연속 105.83~105.84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다 마지막에 쑥 밀리는 그림이 나오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이런 그림을 감안했을 때 외국인에 의해서 시장이 드리븐은 되지만 참여자들의 심리는 약한 것 같고, 적극적으로 롱으로 끌고 가려는 주체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이 밑에서 매수를 쌓으며 기다리는건지 아니면 어떤 생각이 있는건지 의도가 우선 파악돼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