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지나 기자] 유통업체들이 내달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있지만 올해는 긴 연휴로 비상이 걸렸다. 명절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시기임에도 목표치보다 실적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홈쇼핑, 오픈마켓 업체 등은 투석 대목을 보름 남짓 앞두고 매출을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내달 실제 추석연휴는 18일(수요일)~20일(금요일)로, 이틀만 휴가내면 앞 뒤 주말을 포함해 최장 9일을 쉴 수 있다. 지난해 추석연휴의 경우, 주말과 겹쳐 9월29일(토요일)~ 10월1일(월요일) 이었다. 여기에 개천절인 3일까지 쉰다고 해도 총 연휴는 5일에 불과했다.
유통업체들은 이 때문에 타개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해외나 캠핑 등을 위해 멀리 떠나기전 일찌감치 명절선물은 구입할지언정, 연휴 기간 내에는 백화점 방문객수가 주춤해지거나 홈쇼핑이나 온라인쇼핑몰 매출이 저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 홈쇼핑업체 관계자는 “명절기간 전에는 특수가 있지만, 실제 명절 자체 때는 집을 떠나 있기 때문에 구매빈도가 낮은 게 사실”이라며 “올 추석은 지난해 보다 연휴기간이 길어 소비여건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업계는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매출이 10% 가량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미리 앞당겨 구매를 하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판촉전으로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