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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中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

기사입력 : 2013년08월30일 11:0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중국 빈곤지역 학교에 3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한화그룹은 30일 중국 베이징시에 위치한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회의실에서 투멍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비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빈곤지역 초등학교에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한화그룹 측에서는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장, 송정훈 한화차이나 상무, 궈치(Frank Guo) 한화솔라원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한화솔라원과 한화차이나는 공동으로 후베이성 우펑현 지역의 위양관쩐중심 초등학교에 약 30kW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있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펼치며 태양광 사업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한화솔라원과 한화차이나는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의 희망공정 캠페인으로 세워진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함으로써 중국으로까지 이러한 나눔 정신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장은 “한화그룹은 단순한 사업적 이익을 위해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통해 풍요로운 국가의 미래와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고자 하는 김승연 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다보스시에 태양광 모듈을 기증해 다보스포럼의 친환경정신에 동참하고, 급격한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 닝샤 자치구 링우시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등 전세계에서 태양광 에너지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는 1989년 공산주의청년단에 의해 설립된 5A급(중국 최고 등급) 기금회로, 중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희망공정’을 진행하는 비영리 사회단체다.

이번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주는 위양관쩐중심 초등학교는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를 통해 추천받은 3개 후보지역 중에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한화그룹은 앞으로 무료 설치 대상 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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