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9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날 미국채 금리가 반등했으나 우리의 경우 이미 전일 후반에 가격이 떨어지며 선반영했다는 인식 탓에 전일 종가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것도 시장의 약세 압력을 희석시키고 있다.
전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7bp 상승한 2.782%에 거래됐다. 5년물 국채 입찰의 응찰률이 2.38배로 4년래 최저치를 보인 탓이다.
서울 채권시장에는, 9월 국고채 발행계획과 산업생산 지수 등이 숏재료로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로 인한 유가 상승 가능성과 유럽 경기 개선 속도 둔화 가능성, 아울러 신흥국 불안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롱재료로 인식되고 있다.
한 채권시장 참여자는 "추세는 숏으로 보지만, 짧게 롱이 들어온다고 볼 때 과연 얼마나 강하게 들어올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인 2.93%의 매도호가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전날과 같은 3.2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3-2호 역시 전일 종가인 3.61%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오전 9시 23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105.72를 나타내고 있다. 105.70~105.74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396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5틱 떨어진 111.51에 거래되고 있다. 111.49로 출발해 111.39~111.58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303계약의 매수우위다.
시중의 한 중개인은 "외인 매수가 전일에 이어 꾸준히 유입 중"이라며 "가격이 하방 경직적인 분위기 속에서 추가적인 불플랫을 이어갈지가 시장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불플랫이 나타난다면 스팁포지션 언와인딩의 출회 가능성도 대비해야 할 듯싶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어제 우리는 가격 고점에서 미리 조정을 받았다"며 "전일 매도한 포지션을 커버하는 것과 외국인이 선물 만기를 앞두고 매수하는 것이 맞물리며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