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2위 거래소인 나스닥 시장에서 기술적 문제로 인해 두시간여동안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과 같은 대형 기술주들의 모든 거래에도 차질을 빚었다.
22일(현지시간) 나스닥 거래소는 오후 12시 14분 "거래소의 기술적인 문제들로 인해 나스닥증시에 상장된 모든 주식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 관련 기록을 관리하는 시스템상의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측은 호가를 접수하는 것과 관련한 시스템 문제가 발생했다며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BAT에도 나스닥 상장 주식들의 거래 중단을 요청했다.
나스닥 측은 "이미 접수된 주문의 취소는 불가능하지만 고객들이 주문 취소를 원하고 거래 제개에 참여하지 않기를 희망할 경우 취소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나코드 제뉴티의 데이브 로벨리 미국 증시거래 분석가는 "지금까지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끔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중단 사태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과 관련 대형주들 거래의 혼란이 잇따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나스닥이 거래 중단을 선언하기 전부터 급락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측은 현재 상황을 점검 중이며 나스닥 거래소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스닥은 이날 오후 2시 45분을 기해 거래를 재개하고 온라인 주문은 3시 10분경부터 완전히 정상화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