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1일 오후 국채선물 시장이 보합권을 중심으로 강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으로 약세 출발했으나 오전 중 강세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점심 이후부터 다시 밀리며 오후 1시 30분 기준 약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서 매수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나마 약세폭이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서울 채권시장이 아시아 증시에 연동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한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내린 2.93%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3.29%에 거래되고 있으며, 10년물 13-2호는 2bp 상승한 3.66%을 기록중이다.
오후 1시 41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틱 내린 105.61를 나타내고 있다. 105.55~105.70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300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3틱 하락한 111.19에 거래되고 있다. 110.92~111.60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910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전일에 이어서 오늘도 주식이 밀리면서 오전에는 채권 가격이 반등했는데,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다시 진정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약간 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시장이 분기점 비슷하게 됐었고 오늘도 그 흐름 이어져 장 초반까지는 강세를 보였는데, 아무래도 박스권 상단(가격기준) 부분 가까이 가니까 이익실현 매물들이 나오면서 다시 밀리는 흐름이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에는 금리 하단을 뚫고 가기에는 출구전략 경계감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참여자들이 금리가 오르면 사고 금리가 빠지면 팔고 하면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변수는 아무래도 신흥국 위기가 좀 더 부각될지 여부고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신흥국과 같게 보고 던지게 되면 우리도 패닉 비슷하게 금리가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