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지엠이 또 다시 불거진 한국 철수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GM 관계자는 “우리는 한국에 대한 리스크를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제품 생산 기지로서 한국에 지나치게 의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GM이 한국에서 신모델 생산을 중단하는 등 사실상 철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단계적으로 철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에 대해 “로이터 기사의 출처도 모르겠고, 단계적으로 철수한다는 ‘단계’(시기)도 나와 있지 않다”며 보도 자체를 강하게 부정했다.
한국지엠 철수설은 지난해 군산공장의 크루즈 생산이 중단된 후 불거졌다. 당시 한국지엠은 희망퇴직까지 시행하는 등 철수설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GM 최고경영자인 댄 애커슨 회장(사진)이 올초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에 출연해 “북한 도발과 관련 비상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반도 긴장이 심화되면 (한국) 생산기지 이전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철수설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순방 기간 중 애커슨 회장이 향후 5년간 한국에 8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하자 철수설은 일단락 됐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GM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크루즈 후속 차종을 계속 생산 판매하기로 한 것은 이미 올 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팀리 GM해외사업부문 사장이 발표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