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7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일본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다시 국채매입 축소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약세를 보인 달러화가 하락세의 단초를 제공한 모습이다. 상대적인 엔화 강세로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가 늘어나면서 닛케이는 장 출발과 동시에 2.5% 가까이 하락세를 연출했다.
미 연준의 국채매입 축소 우려는 전날 연준 이사들이 내놓은 발언이 불을 지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준 총재는 "올해 내 국채매입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도 "고용시장에 개선이 나타나고 있어 9월을 기점으로 축소가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07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307.62엔, 2.14% 하락한 1만 4093.44엔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토픽스는 전일에 비해 20.25포인트, 1.7% 떨어진 1173.41을 지나고 있다.
미국의 통화부양책 축소 우려에 엔화 강세는 심화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0.33% 하락한 97.42엔에 거래 돼 6주래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로/엔도 0.42% 떨어진 129.50엔에 거래 중이다.
SMBC 증건의 니시 히로이치 증시매니저는 "엔매도, 주식매수 포지션을 청산하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로 인해 증시는 당분간 활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강세로 수출주를 비롯한 대부분 개별주들은 매도가 진행되고 있다. 올림푸스, 마즈다 자동차는 4.27%, 2.31% 씩 하락했다. JFE도 2.76% 떨어졌으며 지난 달 상장한 산토리 식품도 이날 3.02% 후퇴했다.
한편, 이날부터 시작되는 일본 통화정책회의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기존 정책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중국은 하락세를 지속하다 중반 일시 반등했으나 다시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상하이지수는 같은 시간 5.52포인트, 0.22% 하락한 2055.97을 지나고 있다.
홍콩은 전날 하락 마감한 미국증시 영향에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만도 낙폭을 소폭 늘린 모습이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66.98포인트, 0.31% 내린 2만 1856.72, 가권지수는 85.31포인트, 1.06% 하락한 7953.60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