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2일 오전 패혈증으로 숨진 배우 박용식씨의 사망원인은 유비저(類鼻疽)균 감염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용식씨는 최근 영화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에서 20일 가량 머문 뒤 귀국 후 갑자기 열이 심하게 나며 패혈증 증세를 보였다. 박용식씨는 경희대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패혈증 증세가 악화돼 끝내 사망했다.
박용식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주로 동남아시아나 호주 등에서 유행하는 유비저균(melioidosis·類鼻疽) 감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사망자의 신원을 명시하지 않은 채 낸 보도자료에서 "유비저균이 2010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감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유비저균 감염 사망자가 바로 박용식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저균은 주로 열대지역의 흙이나 물에 널리 퍼져 있는 그람음성 간균이다.
유비저균은 호흡이나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되면 수 일에서 수년의 잠복기를 거쳐 고름집과 함께 급성 폐·전신 감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가 중증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진행되며 치사율은 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