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일 채권시장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던 이날 채권시장은 점심 이후 힘을 잃고 내려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 2분기 GDP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채권금리가 장 중 한때 10bp까지 올랐으나, FOMC에서 경기 판단에 대한 기조를 완화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금리는 안정세를 찾았다.
이같은 흐름이 국내 시장에도 이어져 강세 출발했으나 강세폭은 제한됐다. ADP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며 이번 주말 비농업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장기물에 대한 부담으로 단기물 쪽은 꾸준히 '사자'가 눈에 띄었고, 수익률 곡선은 스팁해졌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를 장기물에 대한 발행 부담으로 풀이하기도 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과 같은 2.92%로 최종 고시했다. 5년물도 보합권인 3.20%를 기록했다. 10년물도 전일과 같은 3.49%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변동없는 3.66%, 3.78%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내린 2.68%, 2년물도 1bp 하락한 2.81%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과 같은 105.52로 마감했다. 105.52~105.62 범위안에서 움직였다.외국인이 1039계약, 은행이 3333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4401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5틱 하락한 112.35로 마감했다. 112.35~112.77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695계약을 순매수했고, 보험이 413계약을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사실 어제 미국 지표는 좋았는데, FOMC에서 경기판단이 하향됐고 미국 금리가 약간 빠지면서 국내시장도 강세로 출발했다"고 관측했다.
그는 "사실 ADP고용지표가 잘 나왔기 때문에 어쨌든 주말에 대한 부담을 가지면서 보합권으로 내려가는 것은 어느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까지도 경계심리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7월을 보면 실제로 국채발행이 있으면 장이 밀렸는데, 오늘도 장기채에 대한 부담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처음에는 미국금리 반영하면서 시작했는데, 3년선물 기준으로 105.60 최근 상단 맞으면서 금리 자체가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금요일에 대한 경계감으로 선물시장은 105.60선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고 (가격이) 내렸고, 오늘 스팁으로 많이들 커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월 초인데 단기물 쪽에 충실하게 '사자'가 있어서 단기물이 강했던 것 같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