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약보합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2.37포인트, 0.12% 하락한 1914.68을 기록하고 있다.
민상일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은 "FOMC 회의(31일)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2일) 등을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1900 선 올라오면서 그간 빠진 부분의 절반 가량 회복했는데,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245억원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4억원, 4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4억원과 222억원으로 모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등락이 나뉜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의료정밀, 의약품,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그리고 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장비, 전기전자, 철강금속, 섬유의복, 증권 그리고 건설업종 등은 내리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하락세가 다소 우세하다. 상위 20위권에서 KT&G가 1% 떨어지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그리고 삼성화재 등이 모두 하락세다. 전날까지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차익 실현 매물 탓인지 이날 조정을 받고 있다. 반면 롯데쇼핑,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그리고 현대중공업은 오르는 중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숨고르기로 볼 수 있다"며 "크게 내려가진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0포인트, 0.49% 오른 549.13을 나타내고 있다.
민 센터장은 "코스닥 뿐만 아니라 코스피 중소형주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수가 정체되다 보니 종목으로 관심이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