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SK텔레콤이 하반기 이동통신시장에 대해 현재의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통신사의 시장안정화 노력에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억제 의지까지 맞물린 결과다.
SK텔레콤은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시장안정화 노력과 함께 LTE 보급률이 상당부분 진행됐고, 정부의 강한 보조금 억제 의지로 하반기 시장상황은 과열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과 관련해서는 올초 예상했던 8% 성장에는 소폭 미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SK텔레콤은 "전년말 ARPU 대비 8% 성장은 소폭 미달할 것"이라며 "연간 평균으로 보면 지난해 대비 4%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지난 2분기 ARPU는 3만4012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전분기대비 1.0% 증가를 기록했다. 하반기 ARPU는 최근 출시된 LTE-A 서비스를 바탕으로 충분한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텔레콤의 신규·기기변경 가입자의 30~40% 정도는 LTE-A 가입자이며 연말까지는 5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7월말 기준으로 LTE-A 가입자는 30만명 수준이다.
최근 진행된 로엔에 대한 지분매각과 관련해서는 전략적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지분매각은 로엔의 발전과 SK플래닛의 글로벌 진출에 따른 전략적 결정이었다"며 "2대주주로 기존 콘텐츠 전략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B2B 솔루션 분야에 대한 목표도 제시됐다. SK텔레콤은 올해 연간 B2B 매출 1.8조 가운데 솔루션 비중을 확대해 연간 53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SK텔레콤은 "현재 B2B 솔루션 분야 평균 마진이 10%에 머물고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5534억4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1642억원으로 3.9% 늘었으며 당기순익 역시 4677억1000만원으로 288% 증가했다.
특히 마케팅비용의 경우 853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2%, 전분기대비 5.9%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