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0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오전 중 시장참여자들이 6월 산업활동동향을 나쁘지 않게 해석하며 약세 흐름으로 출발했다.
점심쯤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를 늘리며 시장은 강세 시도를 했고 보합 수준까지 가격이 올랐다.
다만, 내일 FOMC회의를 앞두고 전반적인 시장에 관망세가 뚜렷했다. 눈에 띄는 매수와 매도 주체가 없어 전체적으로 호가가 얇아지고 작은 변화에도 크게 반응했다.
장 후반에는 보합권에서 밀려나며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내일로 예정된 빅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기관들이 크게 강세 시도에 가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2.91%로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1bp 상승한 3.18%를 기록했다. 10년물도 1bp 오르며 3.47%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전일과 같은 수준인 3.63%, 3.76%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도 1bp 오른 2.68%, 2년물은 1bp 상승한 2.81%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4틱 내린 105.59로 마감했다. 105.53~105.64 범위안에서 움직였다.외국인이 2902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2076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3틱 하락한 112.66으로 마감했다. 112.34~112.84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556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은행은 523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계속 휴가 영향 때문에 호가가 얇은 것 같고 점심 전후로 외인이 산다고 해서 봤는데 그당시 미결은 줄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 같으면 외국인이 분위기를 마련하면 국내기관이 따라 붙는 편이었는데, 시장심리가 훼손됐는지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5년쪽 구간이 좀 강했었는데 최근 5년물이 힘을 못받는 것을 보면 딜러들의 움직임이 많이 죽은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발표된 산생은 개인적으로는 기준금리나 추경의 효과를 감안하고는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중국 경기 둔화가 반영된다고 보는게 맞는 듯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오늘 오후 장 들어서는 대외뉴스가 영향을 좀 미쳤는데 종가가 좋은 것으로 봐서는 단발성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으로 내일 FOMC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