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6일 오후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일본은 엔화강세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 및 3분기 전망에 따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크게 늘면서 급락했다. 시장 기대에 못미친 실적 발표가 잇따르면서 실적에 대한 경계심리가 강해진데다 엔화가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번졌다.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432.95엔, 2.97% 급락한 1만 4129.98엔에 마감해 전주대비 3.2% 하락했다.
토픽스는 전일보다 35.26포인트, 2.93% 내린 1167.06에 장을 마쳤다. 전주보다 3.7% 빠진 모습을 보였다.
엔화는 오전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
오후 3시 41분 현재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4% 하락한 99.84엔에 호가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7일 이후 처음으로 98엔 선으로 내려갔다. 유로/엔은 0.32$ 내린 131.88엔에 거래 중이다.
어드밴테스트는 전날 발표한 2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감소하면서 주가가 9.68% 급락했다. 닛산자동차와 스즈키 자동차도 각각 1.35%, 2.20% 떨어졌다.
또한 대형은행들의 매도도 눈에 띠었다.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 미즈호 금융그룹은 각각 3.87%, 4.70%, 2.80%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세 은행들의 분기순익이 20% 증가했다고 보도했지만 매도 흐름을 막지 못했다.
오전 낙폭을 줄이며 반등을 꾀했던 중국은 다시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당국이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 등에 대한 지원책을 밝혔지만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수초우 증권의 덩 웬위안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지원책을 통해 이들과 관련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준 셈"이라며 "소형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대비 0.5% 하락한 2010.85로 마감했지만 전주보다는 1% 상승했다.
철도관련주들은 중국정부의 투자증대 발언에 힘입어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철도건설총공사는 0.60%, 중국철도그룹은 0.73% 올랐다.
반등했던 홍콩은 다시 상승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18.70포인트, 0.09% 상승한 2만 1919.66을 가리키고 있다.
대만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4.18포인트, 0.48% 하락한 8149.40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주대비로는 1%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