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언론들은 24일 "지난 18일에 이어 23일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5층 부근에서 초고농도 방사능(정확하게는 방사선) 수증기가 뿜어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에 포함된 방사선량은 허용치의 2000배를 상회하는 시간당 2170mSv(밀리시버트)로 드러났다.
당초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의 존재를 부정하던 도쿄전력은 24일 이를 모두 인정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25일 "언론 보도대로 시간당 최고 2170mSv의 방사선량이 확인됐다.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가 분출된 부분은 약 500mSv, 그 주변부는 약 2000mSv의 방사선량이 측정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후쿠시마원전의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주변국들은 큰 불안에 휩싸였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원전의 재가동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국과 중국 등 일본 주변국 네티즌들은 후쿠시마원전의 영구폐기를 주장하는 한편, 일본 방사능 현황 등 가감 없는 원전 상황 발표를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