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임종룡 회장, 내부 소통 '광폭 행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지주 직원은 물론 중앙회 조합장들과도 적극 소통

[뉴스핌=노희준 기자] "여보, 농협 임종룡이라는 분이 아들 생일 케이크를 보내왔는데, 임종룡이라는 분이 누구인가요?" "우리 회장님인데...."

NH농협금융지주의 한 직원은 최근 큰 아들 생일 때 두 개의 생일 케이크를 손에 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름으로 생각지도 못한 샴페인 한 병과 케이크가 집 앞으로 배달된 것이다.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25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이 내부 소통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직원(가족)의 생일 등 경조사를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업무에서도 내부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에 적극적이다. 어렵게 보였던 농협중앙회 조합장들과의 접촉면 늘리기에도 잰걸음이다.

우선 직원들과 친밀한 '감성 소통'에 나서고 있다. 직원들(가족) 생일에 작은 선물을 보내는가 하면 지난주에는 지주 전 직원에서 친필 사인이 담긴 책을 한 권씩 선물했다. 책도 똑같은 책이 아니라 몇 가지 범주에서 직원이 스스로 읽고 싶다고 정한 책을 보내줬다.

임 회장은 업무에서도 직원들 목소리 청취에 능동적이다. 지난 19일에는 팀장급 이하 전체 직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한 이후 직원들과의 대화 방식을 팀별 단위로 쪼개서 하자는 지시를 내렸다. 직원들과 좀더 스스럼없이 진솔한 대화를 해보기 위해서다.

이날 자리는 농협금융의 현상 진단과 대응 방향 모색을 위해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지만, 직원들의 내부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임 회장의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아쉬웠다는 후문이다.

내부적으로도 부서 전체 인원이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지 않는 상황에서 임 회장과 부서 전체 직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다 보니 임 회장과 직원들 사이의 물리적 거리가 실제 서먹서먹한 분위기의 심리적 거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임 회장이 앞으로는 좀 더 직원들과 진솔하게 얘기를 하기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임 단위를 팀별 미팅으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팀 단위의 티타임 등을 할 때도 팀장을 제외한 차·과장(이하)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업무에서 실무자 목소리를 중시하는 것은 그의 '현장 사랑' 의지에도 묻어 있다. 임 회장은 취임 이후 업무 파악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경기영업본부와 홍천군지부를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접수했다.

앞으로도 한달에 두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는 게 임 회장 의지다. 방문 지역도 상대적으로 직원들이 기피하거나 영업 실적이 좋지 않은 곳을 우선 순위로 잡았다. 

임 회장은 농협중앙회와의 소통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100% 대주주로서 농협중앙회의 역할과 권한에 대한 존중을 여러차례 천명했던 그는 지난 23일에는 고향인 전남 보성 조합장들과 오찬을 했다.

농협금융 고위 관계자는 "중앙회 이사회를 할 때도 임 회장은 '내가 새로 왔으니 이사실에 미리 가서 주주인 조합장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겠다'고 한다"며 "밑에서 '그렇지 않아도 된다'고 해도 본인이 '하겠다'고 한다. 스타일 자세가 그렇게 돼 있다"고 말했다.

중앙회 조합장은 중앙회 회장 선출권을 쥐고 있는 막강한 자리로 임 회장도 이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다. 신동규 전 회장의 경우 중앙회 이사회에 참석하는 조합장들과 소원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게 중앙회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내부 분위기는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리스크 관리나 시너지를 비롯해 업무도 회장이 직접 많이 챙기는 스타일이라 직원들 입장에서도 전반적으로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마음이 많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