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4일 오후 아시아증시는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오전보다는 낙폭을 줄인 모습을 보였다.
일본증시는 오전 차익매물 및 중국 제조업 지표 영향에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오후 들어서 개별주들의 매수가 눈에 띠면서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2분기 결산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이익확정 분위기가 강해진 것이 내림세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전날 S&P500지수가 후퇴한 점과 엔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47.23엔, 0.32% 하락한 1만 4731.28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전일보다 2.80포인트, 0.23% 내린 1219.92에 마감했다.
엔화는 오후 들어 강세가 주춤해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달러/엔은 100엔 아래에서 움직임을 지속했다.
오후 3시 37분 현재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46% 오른 99.86엔, 유로/엔은 0.18% 오른 131.71엔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의 부품 공급업체인 롬은 애플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5.53% 상승했다. 전자부품기업 타이요 유전도 1.48% 올랐다. 반면 엔화영향에 신일본제철은 0.97%, 토요타 자동차는 0.77% 하락했다.
신킨 자산운용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을 원하고 있지만 기업실적들이 전체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증시의 전반적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화권은 이날 7월 HSBC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 못한 부진을 나타내면서 오전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오후장 들어서는 낙폭을 점차 축소시켰다.
이날 발표된 7월 HSBC 제조업PMI 잠정치는 47.7를 기록해 3개월 연속 확장위축 기준선 50을 하회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전망치인 48.2에도 못미친 모습을 보였다.
테본 증권의 장 하이동 연구원은 "PMI의 부진은 경기가 더 하강할 것이라는 점과 더불어 기업실적이 후퇴할 것이라는 점을 나타낸다"며 "정부가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증시는 더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대비 0.52% 하락한 2033.33에 마감했다.
HSBC의 취홍빈 중국부문 수석 연구원은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지금 중요한 것은 신뢰도인데 금융시장와 재계 모두 이 신뢰도가 매우 취약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홍콩은 하락세를 유지하다 오후장 중반 이후 반등해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8.74포인트, 0.04% 오른 2만 1924.16을 지나고 있다.
대만도 하락세를 유지하며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8.46포인트, 0.22% 하락한 8196.19로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