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우유제품의 주 원료인 원유(原乳)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유업체들이 우유값 인상을 저울질 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원유가격 연동제로 지난달 27일 원유 기본가격이 834원에서 940원으로 12.7% 인상됐다. 이 때문에 유업체들도 원가인상분 등을 포함해 가격인상 폭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4일 “원유가 인상으로 인해 유제품 가격 인상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 인상폭과 인상시기는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격인상 폭에 대해서도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가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유업체들도 우유값 인상을 기정사실화 한 상태다. 남양유업, 매일유업, 빙그레 등은 지난 2011년 우유값을 인상을 한 바 있다.
이번에는 원유값 인상분을 비롯해 그 원자재 인상분도 반영해 250~350원의 인상폭을 놓고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업계 한 관계자는 “재작년 가격을 인상할 땐 100원이 조금 넘는 원유값 인상분만 반영했으나 그동안 자체적으로 감내한 인건비 등 여러 가지 원자재 인상분도 우유값 인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