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반정부 시위와 군부 개입으로 물러난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전 대통령의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 간의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23일(현지시각) 이집트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수도 카이로 부근에서 밤낮으로 발생한 찬-반 세력 간 충돌로 모두 9명이 숨지고 90명 가까이가 부상했다.
카이로대학 근처에서 발생한 충돌에서는 6명이 숨지고 33명이 부상했다.
이번 시위의 핵심지 중 한 곳인 카이로의 타리르 광장서 발생한 시위에서는 한 명이 숨졌고, 카이로 북쪽 도시에서 발생한 충돌에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일 시위가 이어지면서 이집트 임시정부 역시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국제위기그룹 애널리스트 야세르 엘-시미는 “군부가 임명한 임시정부가 무르시의 실수를 답습하고 있다”면서, 이는 폭력 사태가 표준이 되어버리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