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제도개혁 8년, G2통화 위안화] 하반기 '元强' 주춤, 장기적으로 강세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  환율개혁 8년을 맞아 중국 금융계 안팎에 위안화 조명 작업이 활발한 가운데 위안화 환율은 균형 수준에 근접했으며 올 하반기 위안화 환율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 행진은 크게 약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신화망(新華網)을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올해 상반기 위안화 가치가 연일 급등세를 보인 이후 중반기에 들어서 상승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하반기 중국 경제 하강 압력 가중과 수출 부진, 미국의 양적완화 퇴출 등 요인으로 하반기 위안화 강세 행보가 약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반기 위안화  21차례나 최고치 경신

올해 춘절(春節 중국 설)기간부터 6월 중순까지 위안화 가치는 가파르게 상승(위안화의 대달러 환율 급락)하며 무려 21차례나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렇듯 상반기 위안화 가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변동폭이 안정적이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3년 6월 28일까지 위안화의 대 미국 달러 중간가격은 6.1787위안으로 2012년 말 6.2855위안에 비해 무려 1068bp(bp=0.01%) 나 치솟았다. 반면 2012년 한해동안 위안화 대 달러 환율 누계 상승폭은 154bp에 그쳤다.

지난 2005년 7월 환율 개혁이 시행된 이래 위안화 대 달러 환율은 34%(실질 실효환율)가까이 절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화가치의  가파른 상승세는 6월 중순들어 주춤하기 시작했다. 6월 마지막주 위안화 대 달러 환율은 6.18위안대에서 오르내렸으며 6월 내내 위안화 가치는 0.05%밖에 상승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금경색과 금융불안에 대한 위기감이 가시면서 7월 들어서 위안화 가치는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핫머니 유입 위안화 평가절상 부추겨

위안화가 이처럼 상반기에 급상승세를 나타난데 대해 전문가들은 시장의 외환 공급, 그 중에서도 핫머니가 대거 유입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지난(暨南)대학 국제경영대학원 쑨화위(孫華妤) 교수는 "중국의 외환 시장은 자본유입, 무역수지 등 수급관계와 중앙 정부의 개입에 따라 변화되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반기 중국의 국제무역 흑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는 핫머니 유입 때문이라며, 대량의 자금 유입으로 시장에 외환 공급량이 넘쳐났다"고 덧붙였다.

핫머니가 중국으로 대거 유입된데 대해 쑨 교수는 중국의 높은 금리와 양호한 경제 성장 전망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위안화가 급상승할 당시 중앙 은행이 방관한 것도 절상폭이 가파랐던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6월 중순 이후 위안화 상승세가 주춤한데 대해서 쑨 교수는 "시장이 중앙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했으며 금융 시장 불안정으로 인한 시장의 공황 심리로 인해 너도나도 리스크를 피해 위안화를 달러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금 경색이 풀리고 6월 말부터 7월 초에 위안화 환율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반기 위안화 상승세 둔화, 장기적 강세 전망

그러나 전문가들은 하반기 위안화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위안화가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절상 속도가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건설(建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중국 경제성장률 7%이상 유지 △국제무역 흑자 유지 △주요 경제국에 비해 높은 금리 수준으로 인한 해외 자금 유입 △위안화 국제화를 들어 향후 위안화가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건설은행은 단기적으로 볼 때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과 유로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는 점, 미국의 양적완화 퇴출 등 위안화 절상을 억제하는 요인이 많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중국 국내 경기 하강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을 진작해 경제성장을 촉진하려면,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하반기 위안화 절상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위안화의 지나친 절상이 실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위안화가 향후 절상된다 해도 절상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쑨화위 교수는 "절상폭이 과도하게 클 경우 무역 업체들이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며 무역 업체와 관계된 기업들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 절상 속도가 빠르면 기업들이 생존에 타격을 받으면서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구조 전환에도 제동이 걸리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시장 요소 외에도 향후 위안화가 절상 혹은 하락할지는 당국의 정책 방향에 주목해야 한다며, 실물 경제를 위해선 상승세를 통제해야겠지만 자본항목 개방을 위해선 환율 변동폭이 커질 수 밖에 없어 최종적으로는 당국의 정책 변화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쑨 교수는 "학계에서는 보편적으로 현재는 자본 시장 개방의 적기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만약 관리 당국이 환율이 이미 균형 수준에 이르러 절상 여지가 없다고 밝힐 경우, 중국 내로 유입되는 핫머니가 줄어들어 위안화가 가치가 오히려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