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2분기 영업이 컨세서스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향후 제품가격 상승이 주가 상승의 신호탄이 되리라는 분석이 나왔다.
KB투자증권 박재철·이현호 애널리스트는 19일 금호석유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시장 컨센서스 수준인 767억원을 기록했다”며 “천연고무, 합성고무 등 타이어 관련 제품 가격 약세 속에서 부타디엔과 합성고무의 스프레드가 적절히 유지돼 전사 수익성이 안정적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 수출단가 기준으로 BR-BD 스프레드는 1분기 평균 665달러/톤에서 2분기 727달러/톤으로 소폭상승했다. 다만, 대우건설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이 약 300억원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은 2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4% 감소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의 투자포인트는 제품 가격의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며 “천연고무, 합성고무, 부타디엔은 제품 생산능력 확대, 타이어 수요 부진으로 구조적인 공급 과잉 상태지만 채산성 악화와 날씨 이슈로 천연고무 공급 감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인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합성고무도 2013년 이후에는 증설에 대한 부담이 낮아질 것이며, 역사상 최저 수준인 BD-납사 스프레드도 BD 추출설비 가동 축소에 따른 반등 가능성이 있다.
이날 KB투자증권은 금호석유의 3분기 영업이익을 783억원으로 전망했다. 원재료인 부타디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합성고무 제품과 스프레드가 유지되고 있어 합성고무 부문에서 7%의 영업이익률이 지속될 수 있다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