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로 장 초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4.94포인트, 0.26% 내린 1861.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0.26% 오른 1871.29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곧 낙폭을 줄이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진입하며 시장 관망심리 때문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총 12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매수세다. 개인도 19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342억원의 매도세, 연기금과 투신 등도 각각 49억, 181억원의 매도세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총 411억원의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130만원 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현대모비스, LG화학은 내림세다.
특히 이번 2분기 어닝 시즌도 실적 전망에 대한 하향 조정 과정이 지속되며 경계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국내 기업들도 본격적인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실적도 예상을 하회하는 어닝쇼크가 나타나 또다시 자본재 업종의 불안감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날 장마감후 삼성엔지니어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밝히며 실적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모멘텀 부재 국면 속에 시장의 관망심리가 증시의 거래대금 감소로 이어진 상황에서 지수의 장중 변동성만 커지고 있다"며 "국내 증시도 2분기 어닝시즌의 영향권에 진입하면서 시장의 관망심리는 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32포인트, 0.06% 오른 538.04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