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영증권은 17일 KB금융에 대해 BCC(카자흐스탄센터크레디트은행)손실반영 가능성으로 2분기 실적 기대를 낮춰야 할 듯하다고 밝혔다.
BCC는 카자흐스탄의 4대 은행 중 하나로 2008년 KB금융은 지분 41.9%(9392억원)를 투자했지만, 부실채권증가 등 경영여건 악화가 누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일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예상 순이익은 2025억원(YoY -62.9%, QoQ -50.8%)으로 최근 전망(3851억원)과 컨센서스(4100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이며 "배경은 BCC 관련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BCC는) 1분기 말 기준 약 2800억원의 장부가가 책정돼 있는데, 당초 2분기 중 손상차손 규모는 40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면서도 "회계법인의 실사 이후 보수적 감액손실 인식으로 최종 손실 규모는 세후 1000억원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KB금융은 2분기 중 보유주식인 POSCO와 현대상선 관련 감액손이 4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이라며 "대기업 구조조정 관련 추가 충당금 최대 300억원, 세금관련 추가 부담 500억~600억원, 계절적 판관비 증가분 300억원 등이 발생하면서 총 일회성 비용은 최소 2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목표가 4만6500원은 유지했다. BCC관련 손실과 세금추납은 일회성 비용이라는 관점에서 핵심이익은 유지되고 있다고 이유에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