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 후 100일간 서울 아파트 시총 3.5조원 하락

기사입력 : 2013년07월16일 13:55

최종수정 : 2013년07월16일 13:55

[뉴스핌=한태희 기자] '4.1주택대책'이 발표된 후 100일간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오히려 3조5000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서울 119만 7526가구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637조3835억원이다. 이는 정부가 4.1대책을 발표했던 지난 4월1일(640조 8928억원)보다 3조 5093억원 하락한 수치다.

4.1대책이 발표된 후 지난 5월 첫째주까지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재건축 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매수세가 붙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 5월 둘째주부터는 아파트 값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올 하반기 들어서도 서울지역 아파트 값 하락 현상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ㅇㅆ다.

부동산써브 김민선 선임연구원은 "계적적 비수기에 들어섰고 취득세 감면 종료 후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 하반기 부동산 시장 역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매수자가 많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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