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경제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상황이 아니다. 경기 회복이 매우 완만하고 느린 상태다. 때문에 미국의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해서는 걱정을 붙들어 둬도 괜찮다. 적어도 가까운 시일 안에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상승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중국은 구조적인 개혁이 시급하다. 글로벌 경제에서 핵심적인 수출국이 아니라 소비국으로 거듭나야 한다. 실제로 이 같은 변화가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10억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만큼 중국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수출 위주의 경제가 아닌 소비 중심의 경제로 탈바꿈할 것이다.
이 같은 구조적 개혁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에 교역 중심지를 형성하는 한편 해외 투자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한 수순이다.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이보다 더욱 걱정해야 할 문제는 사회적 동요다. 대규모 인파가 도시로 밀려들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적 대처가 이뤄지지 않으면 커다란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모리스 그린버그(Maurice Greenberg) 전 AIG 회장.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미국의 저성장 및 저인플레이션을 예측한 한편 중국의 경제 구조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