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102억원을 투입해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글로벌 창업 활성화 계획을 본격 가동한다.
미래부는 9일 글로벌 창업 활성화를 위한 본 글로벌(Born Global)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민간 협회, 국내 유수의 법무·회계·특허법인 등과 협력해 글로벌 창업지원센터 운영 및 전문적인 컨설팅 제공, 글로벌 창업 전문교육 실시 등 글로벌 창업 도전문화 확산 등을 통해 민간 주도의 글로벌 창업 지원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래부는 우선 민간 주도의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전담 지원기구인 글로벌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창업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 기능을 제공한다.
지원센터는 민간협회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산하의 부설 센터로 운영되며 향후 민간 주도의 세계적 컨설팅 기관으로 육성될 방침이다.
인력 운용은 올해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원 15여명 규모로 출범하고 내년부터는 업무수요에 따라 확대될 예정이다.
센터 입지 후보지는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고 관련 지원 시설을 보유한 누리꿈스퀘어(상암동 소재) 내에 위치하게 되며 오는 8월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공공기관 중심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협회 및 컨설팅 전문기관 등과 그랜드 파트너십도 추진한다. 미래부는 이같은 지원센터 구축에 52억원을 투입한다.
강성주 미래부 융합정책관은 "센터가 발족이 되면 지난주에 있었던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까지 통합해 운영해 나갈 생각"이라며 "컨설팅 서비스의 경우 처음에는 무료로 진행하고 다음부터는 정부와 기업이 일정 수준 분담하는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또 창업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민간의 엑셀러레이터가 국내시장 중심에서 탈피, 글로벌 수준의 창업지원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엑셀러레이터 3개 기관을 선정하며 각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창업 성공·실패사례 공유와 글로벌 마인드 제고 및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글로벌창업 벤처포럼이 구성된다.
오는 8월 출범될 예정인 포럼은 진출국가별(미국, 중국, 일본 등), 분야별(SW, HW 등), 진출단계별(초기, 성장기 등) 등을 주제로 월례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2억원이다.
글로벌 창업 지원방식의 다변화도 꾀한다. 미래부는 국내기업, 선진국 시장, 첨단기술 중심의 창업 지원에서 벗어나 해외동포·유학생, 개도국 시장, 적정기술 기반 창업으로 다변화를 추진한다.
특히 해외동포, 유학생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돼 총 746만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는 총 20개 팀에 각각 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글로벌 창업기업가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미래부는 글로벌 창업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기존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대학, 창업보육센터 등이며 각각 2억5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더불어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 창업가, 창업초기 기업 등의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하고 해외 네트워킹 기회 확대를 위해 주요기관 방문, 단기 인턴십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같은 프로그램에는 총 10원이 집행될 계획이다.
강 정책관은 "창업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이 100여개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외진출 현지거점 확충은 1단계로 미국에 이어 중국, 일본 순이며 유럽이나 아프리카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