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지는 건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아울러 저평가됐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양해만 브레인자산운용 대표는 5일 "삼성전자 주가가 실적 실망에 하락하긴 했지만 정상적인 흐름으로 봐야한다"고 진단했다.
그가 말하는 '정상적인 흐름'이란 주가는 우려를 반영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양 대표는 "시장에서도 얘기가 여러번 나왔던 모바일 실적에 대한 부분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떨어졌다"며 "그간 실적이 아웃퍼폼하면서 쌓여갔던 우려들이 실적 공개와 함께 투심을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한 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왔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당분간 주가에 상승 모멘텀이 부족할 것이라는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면서도 "여전히 저평가돼있고 밸류에이션이 싸다는 시각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우려가 반영된 정상적인 흐름인만큼 '영업이익 10조'라는 상징성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섣부르게 매도할 타이밍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그는 "기대가 컸을 뿐 여전히 삼성전자는 이익을 많이 내고 있는 회사"라며 "모바일 부분의 부진을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얼마나 상쇄시켜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실적 우려에 주가가 흔들리는 만큼 삼성전자가 이에 대한 고민은 있어야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진다면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고민이 나타날 것이고 또 하나는 모바일이 아닌 다른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있어야 할 것"며 "지금은 모바일 부문에서 비롯된 우려를 반영하고 있지만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요인들이 생기면 주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