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5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소폭의 강세로 출발했던 채권시장은 곧바로 보합권까지 내려간 후 약세 정도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3일(현지시간) 발표된 ADP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이번 주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도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 예상하고 양적완화 축소 우려의 재확대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전일 ECB 드라기 총재가 현 수준의 이하의 저금리 기조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을 명확히하며 최근 불거진 유로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잠재웠다는 평가도 채권 시장의 약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도 국채선물 시장에서 오전부터 매도세를 늘리며 약세흐름에 가세하고 있다.
이날 오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거래일보다 2bp 오른 2.9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날보다 2bp 오른 3.21%, 10년물 13-2호는 4bp 오른 3.50%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2틱 내린 105.40으로 105.38~105.5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있다. 외국인은 1984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46틱 하락한 112.06에 거래되며 112.04~112.65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89계약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고용지표가 좋게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시장이 반영하지 않았나 싶다. 미국 지표가 잘 나오면 무리없이 또 QE축소를 할 수 있다는 힘을 받는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도 드라기 총재가 나름 버냉키 의장과 극명하게 다른 횡보를 가겠다고 드러내면서 유로존 리스크 불안감을 잘 차단한 것 같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도 "시장이 오늘 저녁 고용지표 발표 때문에 약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외인들도 매도로 나오면서 시장 약세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물 쪽으로는 사자가 덜하니까 아무래도 3년 안쪽으로 좀 강한 편이고 장기물은 고용지표에 대한 불안감으로 더 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