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정부가 4일 국가 사이버안보 종합대책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선진 사이버안보 강국 실현을 목표로 4대 전략에 따라 수립됐다. 4대 전략은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즉응성 강화(Prompt) ▲유관기관 스마트 협력체계 구축(Cooperative) ▲사이버공간 보호대책 견고성 보강(Robust) ▲사이버안보 창조적 기반 조성(Creative) 등이다.
박재문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사이버 공격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결국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수준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느냐, 사이버 공격이 일어났을 때 신속한 상황전파와 공유체계를 갖고 대응하느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이버세상의 안정적 발전과 진화는 정보보호산업을 동반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므로 정보보호산업 발전 대책을 함께 마련했다"며 "금융위에서 조만간 금융전산 보안강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IT 선진국의 위상에 걸맞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안전국가 건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개인, 기업, 정부 모두가 정보보호 실천에 동참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사이버 세상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과거 사이버 공격이 있을 때마다 비슷한 대책들이 나왔다. 다른 점은 무엇인가.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서 컨트롤 타워를 청와대에서 명시적으로 맡고, 실물 총괄은 국정원이 맡는 체계다. 그리고 부문별로 각 기관들이 대응해야 되는 역할분담체계를 명확하게 했다.
신속한 상황전파나 정보공유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이 개선된 부분이다. 실질적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예방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의 대폭 확대, 민간기업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대상 확대 등으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다 안전할 수 있도록 체계화 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 6.25 사이버 공격 이후 새롭게 추가된 것이 있는가.
▲그동안 홈페이지에 대한 대응이 다소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들을 했다. 청와대 등 주요기관 홈페이지에 대해 정기적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포함했다.
디도스 공격이 계속해서 빈발하고 있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사이버 대피소의 역량을 보다 증강시키는 부분들도 포함시켰다.
통신사업자 등 정보통신서비스 대상 등에 대한 정보통신서비스 대상 안전성평가 부분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사이버 위협체계 관련해서 청와대가 콘트롤 타워월 맡은 법적 근거가 있는가.
▲정부 내부의 업무를 어느 기관에 어떻게 분장하느냐의 문제는 정부 내부 훈령으로 정할 수 있는 문제다. 이것을 꼭 법으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
-국가 기반시설에 대해서 인터넷망을 분리 운영한고 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일반 원칙상 국가기반시설로 지정된 시스템은 인터넷 망과 분리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현장에서 보면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룰 자체가 애매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책 발표도 중요하지만 경과가 궁금하다. 6.25 해킹 첫날 브리핑 이후 추가 진행상황이 있는가.
▲현재 피해를 입은 시스템들을 복사를 해 다시 복원한 후 악성코드를 샘플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드분석을 하고 있다. 채집된 악성코드가 30여개가 있다. 아직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6월 25일부터 7월 1일 사이에 해킹에 공격을 당한 기관은 67개 기관이다. 지금 현재 복구율을 84%정도다. 복구가 계속 진행된는 곳은 주로 서버부와 하드다.
-현재 CNC서버는 현재 몇대까지 파악되고 있나. 해킹 그룹에 대한 추적현황도 알려 달라.
▲지금까지 파악된 CNC서버는 6군데로 파악됐다. 그부분들에 대해서는 차단조치를 완료를 했다. 해킹그룹에 대한 것은 관계수사기관에서 집중적으로 추적을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
-내년까지 사이버위협 정보공유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이전에도 민간과 국가기관간의 정보보호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구체적으로 협력공유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인터넷진흥원을 중심으로 일단 민간부문에 우선적으로 민간부문의 위협정보공유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올해는 부문별로 위협정보공유시스템을 만들고 내년쯤 각 부문을 연계한 통합적인 사이버위협 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대책에서 기관별 대응체계 조직과 정보전파체계 등이 현행과 어떻게 다른가.
▲상황이 최초 발생될 경우 과거에는 관리하는 기관을 통해서 계층적으로 보고가 이뤄지는 체계였다. 지금은 최소한 최초 상황이 발생할 경우 총괄기관 또는 청와대 등 동시에 보고가 되고 동시에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