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주주를 거수기로 만드는 한국거래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서정은 기자] "내일 사외이사를 뽑는 주총인데 오늘까지도 후보가 누구인지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주주한테 거수기 노릇하라는 얘기 아닙니까?"

한국거래소의 주주들이 화났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만도 못하게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선출하려 하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오는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사외이사 4명을 새로 선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임되는 사외이사 중 일부는 차기 이사장 후보를 추리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위원으로 위촉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하지만 거래소는 주총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도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후보들이 자격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 미리 말할 수 없다"며 "3일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상장 기업이 사외이사를 선임하기 위해서는 주총 2주 전에 이사회를 열고 후보자를 정한 후 공시를 해야 한다. 주주들이 사외이사로 적합한 지를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주려는 취지다. 임시주총, 정기주총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하지만 거래소는 지난달 27일 홈페이지에 임원 선임의 건을 목적으로 임시주총을 선임한다고 짤막하게 올렸을 뿐이다.

일반 기업이라면 어땠을까. 거래소 공시팀 관계자는 “이를 어길 경우 일반 기업들의 주총은 흠결이 생긴다며 소송을 당할 수도 있고 거래소에 의해 불성실법인으로 공시되고 아울러 벌점당 500만원씩 제재금마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상법 542조의 4에 관련 규정들이 나와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결국 거래소는 감독만 할 뿐 스스로 지키는 데는 인색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설령 거래소가 상장 기업이 아니어서 이를 지킬 의무가 없다해도 주주들을 거수기로 전락시켰다는 책임을 피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거래소 주주인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아직까지도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대표이사나 임원 대신 위임 받은 직원이 주총에 참석해 찬성표 던지고 오는 게 관행처럼 되다 보니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고 성토했다.

자본시장의 발전은 주주를 중시하고, 절차를 지키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거래소는 몰라서 이럴까?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