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일 채권금리가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채권시장은 소폭의 약세로 출발해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오전중에는 통안채 91일물과 국고 3년물, 30년물의 입찰이 진행됐다.
이날 통안 91일물 입찰이 생각보다 약하게 진행되면서 전체적인 입찰이 우려감 속에 진행됐다. 낙찰 물량은 겨우 소화했으나, 한 때 400%를 상회했던 응찰률은 눈에 띄게 줄었다. 3년물 응찰률이 377.2%, 30년물 응찰률이 268.0% 수준이었다.
지난주 잠시 살아났던 시장의 매수심리는 다시 얼어붙었고 매도세가 이어졌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살아날까봐 경계하는 모습으로 풀이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11bp 상승한 2.99%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11bp 오른 3.25%, 10년물도 전거래일보다 11bp 내린 3.51%로 마무리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0bp,7bp 오른 3.67%, 3.75%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5bp 상승한 2.74%, 2년물도 9bp 상승한 2.92%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39틱 내린 105.23으로 마감했다. 105.21~105.63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217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이 206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은 3512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지난 종가보다 100틱 하락한 112.05로 마감했다. 111.91~113.30 계약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증권·선물이 1218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25계약, 은행이 385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환율이 급락하며 마감하고, 입찰의 경우 통안채 짧은 쪽은 심리가 안좋긴해도 30년물의 경우 그렇게 강하지는 않아도 생각보다는 괜찮았는데, 금리가 오르면서 스왑도 잘 버티는듯하다가 장 후반에 무너지면서 금리가 오르는 추세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특별히 금리가 오르면서 심리가 무너진 이유를 설명할 재료가 없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 장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주 기술적 반등으로 인한 가격 부담도 있는 상태에서 3년 입찰 전에 통안채 입찰이 부진하면서 입찰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안 좋게 흘러갔고 PD 손절도 나오면서 시장이 약해진 계기가 된 듯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쪽 연관해 고용지표 나오는데 좋게 나온다면 또 출구전략 이슈가 부각될 수 있다고 생각들을 하는 것 같다. 그동안 많이 밀렸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강세를 보였는데 추가적으로 강해질 요인을 생각해보면 별로 없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