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1일 동부대우전자 광주공장을 방문했다. 동부대우전자 출범 이후 처음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종합전자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광주공장을 찾아 "세계인의 가정에 정말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 세계 어떤 전자회사보다 불량률이 낮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임직원에 이같이 당부했다.

김 회장은 냉장고공장, 세탁기공장, 압축기공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근무하고 있던 임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그는 이어 공장 임원 및 팀장, 생산 및 품질 책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동부는 조국근대화 시대에 기업활동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그룹"이라며 "후발기업으로 출발했지만 기업가정신과 혁신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오늘의 동부그룹을 만들었다"고 경영철학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대우전자는 그 동안 살아남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회사였지만 이제 동부대우전자라는 새로운 기치 아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새출발하고 있다"며 "글로벌화, 전문화,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세계적인 종합전자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회장은 오래 전부터 전기∙전자산업은 미래 첨단산업이며, 일본, 중국과 경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또 이를 위해서는 한국의 전자산업을 주도하는 종합전자회사가 더 나와야 하고, 첨단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하는 회사가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져왔다.
동부는 이 신념을 바탕으로 1980년대 초 실리콘웨이퍼 사업에 진출한 이래 비메모리 시스템반도체분야에 뛰어들었다.
열악한 사업여건과 사업초기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극복하며 사업을 안착시키고, 로봇, LED 등 전자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올해 2월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함으로써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