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30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에서는 지혜(남상미)가 결혼을 두 달여 앞둔 태욱(김지훈)에게 갑작스럽게 이별선언을 했던 이유가 그려졌다.
앞서 재계 순위 10위 재벌가 자제인 태욱은 예단비로 10억을 건네주며 평범한 과수원집 딸인 지혜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다.
지혜는 “뭐가 불만이냐”고 소리치는 태욱에게 “조건보고 결혼 안 하려고 이러는 거다. 난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태욱은 “어차피 어느 쪽이든 결혼 앞에서 조건보고 흔들리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지혜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앞으로 두 사람의 갈등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여전히 10억 예단비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지혜에게 여자들의 복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낸 언니 지선(조민수)의 조언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선은 “이런 상황에 대해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고 부담스러워하는 여자들도 있을 것”이란 지혜의 말에 “우린 답 없다. 대놓고 좋아하기에는 우린 똑똑하고 야무진 신념있는 여자들이다. 그렇게 결혼하는 건 우리 스타일이 아니다”고 강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그런데 이건 머릿속에서 하는 이야기다. 그 돈 안 받으면 어떻게 할 거냐. 우리는 우리식으로 할 테니 드리는 대로 받으라고 할거냐 아니면 사부인, 왜 그렇게 허례허식이 많으세요. 정신 좀 차리시라고 말하냐”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지선은 “누구는 결혼을 몇 번 해보고 하느냐. 결혼이 몇 번씩 하는 거면 내가 저따위 인간들이랑 가족이 됐을 것 같으냐”고 외치며 갈등할 수밖에 없는 결혼의 현실과 이상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제주도에서의 만남을 잊지 못하고 지혜를 찾아와 다시 시작하자는 현우(이상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남상미, 이상우, 김지훈의 삼각 러브라인에 궁금증을 더했다.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