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글로벌 금융시장은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유지해왔지만 앞으로 유동성 공급규모 축소 또는 긴축으로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경우 현재 매월 공급하고 있는 약 85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축소할 계획을 밝혔으며, 중국 역시 부동산가격 상승 억제 및 금융시스템 정상화 등을 위해 신용팽창에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했다. G-2의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로 신흥국 역시 추가적인 금리인하/유동성 공급을 수행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 같은 통화정책 변화들로 글로벌 유동성 증가 속도는 점진적인 감속국면에 진입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글로벌 경기는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더딘 회복을 전망했다.
하반기 금융시장 불안정이 반복될 가능성을 높임과 동시에 금융시장에서는 리스크 온 트레이드(Risk-On Trade) 성향이 위축되리라 예상했다.
통화정책 변화의 영향으로 채권금리는 상승 트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미약한 경기회복, 통제 가능한 인플레이션 수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금리 상승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박형중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주식, 채권, 외환 등 자산시장 가격변수가 보여주었던 급변동은 매크로 펀더멘털을 반영한 움직임인 것으로 판단하나 오버슈팅 한 측면이 강하다"면서 "비록 점진적이나마 자산가격 리커버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