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5일 채권시장이 모처럼 강세로 출발했다.
버냉키 쇼크 이후 연일 이어진 큰 폭의 약세에 대한 되돌림 차원의 반등시도로 해석된다.
시장참여자들은 정부의 안정화 대책과 전일 미국 시장의 회복 등으로 심리가 개선되기는 했으나 안정적인 저가매수가 눈에 띄지는 않아 완전히 마음을 놓기에는 불안하다는 분위기다.
전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67%까지 오르며 2년6개월래 최고를 기록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미국채 10년물은 1bp 오른 2.54%, 30년물이 3bp 내린 3.55%를 기록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보다 7bp 내린 3.05%의 매수호가를, 3.08%의 매도호가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8bp 하락한 3.35%를, 10년물 13-2호는 9bp 내린 3.59%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4틱 오른 105.03에 거래 중이다. 105.01로 출발해 104.97~105.0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11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77틱 하락한 111.27에 거래중이다. 111.36으로 출발해 111.09~111.45 레인지다. 외국인은 684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김영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최근 낙폭이 과다하다는 인식도 있고, 미국 금리가 엄청나게 올랐다가 되돌림을 주면서 국내 시장도 강세로 시도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는 외인이 선물을 순매수 했는데 낙폭 과다에 따른 저가매수인지, 매도에 대한 포지션 정리인지 알 수는 없다"며 "오늘 반등이 추세적으로 유의미한지는 적어도 2~3일 정도는 추세를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수급상 이렇다할 점은 눈에 안띄는데 재료가 좋아보인다"며 "어제 미국장 금리가 엄청 올랐다가 다 되돌려서 단기적으로는 고점 보지 않았냐는 인식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채안펀드 재가동하다는 얘기가 있어 정부의 채권시장 안정화 의지를 시장참가자들에게 전해주면서 좀 심리가 나아지는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만 아침에 너무 급하게 올라왔으나 수급상으로 매수드라이브를 눈에 띄게 거는 세력도 없고 거래량도 솔직히 많은 편으로 보기 어려워 우려감이 아직 남아있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