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지난주 6월 FOMC가 가져온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충격은 악재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용택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4일 "6월 미 FOMC 이후 금융시장이 혼란을 보이고 있지만 냉정하게 보면 이는 악재라고 볼 수 없다"며 "막연한 불안보다 구체적인 긍정적인 요인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이코노미스트는 FOMC에 대한 시장 반응이 과도하다고 판단하면서 긍정적인 요인 5가지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양적완화 일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축소된 점 ▲시기에 대한 논의도 전문가들의 컨센서스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 ▲미국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 ▲실제 유동성이 축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달러강세로 하반기 대미 수출이 자극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당분간 시장의 불안국면은 이어지겠지만 그보다 부진한 중국 경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과 주요 채권 시장을 중심으로 그 동안 누적된 조정압력이 해소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2/4분기 실적시즌과 맞물리면서 생각보다 부진한 중국의 경기에 대한 부담이 점점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의 금융 시장에 대해 섣불리 위기론이 나오는 시각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이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국이고 미국의 최대 채권자이며 아직 개방 폭이 작아 외국투기자본이 휘저을 여지가 적다"며 "왜 중국 인민은행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지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