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1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2.31포인트, 0.65% 하락한 1888.31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회의(FOMC)를 앞두고 양적완화(QE) 지속 여부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수균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전날 지수가 올랐던 부분을 만회한 것"이라며 "이날 밤 예정된 중요 이벤트인 FOMC를 확인하자는 관망세가 있었다"고 말했다.
개인은 나흘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1190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139억원 어치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98억원 어치 내던졌고 지난 한달 동안에는 2조원 어치 이상 내다팔았다.
임수균 연구원은 "최근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가 FOMC 이후 진정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며 "국내 증시 뿐만 아니라 신흥국 증시 전반에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 상황으로 현재 외국인 매도 우려는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294억1600만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621억3000만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에서 327억1400만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 건설업, 음식료, 화학, 통신업, 전기전자 등이 하락했고 의료정밀,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팀장은 "중국 등 신흥국 경기 부진 우려감으로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 화학업종의 낙폭이 커졌다"며 "화학, 건설 등의 업종은 미국에서 양적완화를 유지한다고 해도 크게 영향받지 않는 쪽"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NHN과 LG화학이 2% 이상 빠졌고 SK텔레콤, 삼성전자가 1%대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는 1.47% 올랐다.
중국 휴대폰·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노키아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2.85포인트, 0.53% 하락한 531.41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대비 1.00포인트, 0.40% 하락한 246.7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계약, 1170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144계약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대비 2508계약 늘어난 11만2523계약을 기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 매도 쪽에서 미결제가 늘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추가 선물 매도 여력 등을 감안하면 극단적인 하락 가능성보다 외국인들의 경우 아직 하락에 대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