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7일 채권금리가 급등했다.
이날 국채선물 시장은 큰 폭의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10년물 입찰은 낙찰금리 3.190%로 무난하게 진행됐다. 증권사 중심으로 헤지물량이 나오며 10년 선물은 반빅이 넘는 61틱 하락했다. 수익률 커브는 스팁됐다.
11시경부터는 기재부와 한은의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가 진행됐다. 현안보고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올 하반기 성장률이 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고, 김중수 한은 총재는 2분기 성장률을 0.8% 수준으로 내다봤다.
시장참여자들은 정부의 낙관적인 경제전망에 따라 시장 심리가 더욱 취약해졌고, 채권시장이 약세폭을 늘렸다고 해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5bp 오른 2.81%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6bp 상승한 3.02%, 10년물도 전거래일보다 8bp 오른 3.27%로 마무리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7bp, 8bp 오른 3.42%, 3.48%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지난주 종가보다 4bp 상승한 2.61%, 2년물은 5bp 오른 2.77%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이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주보다 19틱 내린 106.06으로 마감했다. 106.06~106.29 사이에서 움직였다. 은행이 2711계약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842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 종가보다 61틱 하락한 114.99로 마감했다. 증권·선물이 2330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외국인은 1128계약 순매수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늘 장 중에 경제부총리하고 한은 총재가 하반기 경기에 대해서 낙관론을 말씀하셨던게 장 후반으로 가면서 약해지는 유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형성되려면 7월 한은 수정경제전망이 중요한데 하향 조정은 아닐 것 같고, 단기적 모멘텀이 없다보니 지난 한 이틀간 금리가 반락한 상황에서 헤지 물량이나 차익실현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은행의 매니저는 "금리도 올랐고 여전히 심리적을 취약하다"며 "오늘 입찰 강하게 되면서 잠시 한때 헤지 물량이 나왔고 일본 금리도 좀 빠졌다가 오후 장 들어서 오른 영향 등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침에 입찰이 강하게 되면서 증권사 쪽에서 10년 선물 중심으로 헤지 물량이 나왔다"며 "심리가 아직 회복이 안된 상태에서 이러한 이벤트가 있어 장이 밀린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