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5(슈스케 5)' 제작진은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지곡 리스트를 전격 공개했다.
슈스케 5 제작진이 금지곡으로 공개한 노래는 총 21곡으로 알리의 '지우개', 포맨의 '가수가 된 이유'. 정준영과 로이킴의 '먼지가 되어', Tamia의 'Officially missing you', Zion.T의 '씨쓰루', izi의 '응급실', BMK의 '물들어', 김건모의 '서울의 달, 임재범의 '너를 위해' 015B의 '잠시 길을 잃다' 등이 있다.
또 더 레이의 '청소', 윤하의 '기다리다', Adele의 'Rolling in the deep', 'Maroon5'의 'Sunday morning', 10cm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지킬 앤 하이드 OST의 '지금 이 순간', 김범수의 '보고싶다', 알리의 '밥그릇', 거미의 '어른아이', 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놨다', SES의 'Just a feeling' 등이다.
슈스케 5 금지곡들은 이미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려 친숙한 곡들일 뿐만 아니라 심사하기 난해한 노래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선영 PD는 "공개한 21개의 금지곡 리스트는 사실상 올해 오디션 현장에서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노래들"이라며 "많은 오디션 지원자들이 부르는 곡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실력 비교가 쉬울 뿐더러 무엇보다 심사위원들도 같은 노래를 여러 번 반복해 듣다보면 심사에 분별력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매년 '슈퍼스타K'는 지난해 오디션 우승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로이킴과 정준영 때문인지 올해는 유독 기타는 필수요, 모든 노래를 어쿠스틱으로 편곡해 부르는 지원자들이 쏟아진다"며 "심사위원들도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개성있는 참가자들에게 시선이 쏠리지, 비슷비슷한 노래에 유행 쫒듯 특징 없는 곡에는 아무래도 관심이 덜 가게 되고 그러다 보면 실력을 확실하게 어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실제 올해 지역 예선 현장에는 로이킴과 정준영으로 빙의한 듯 기타를 들고 '먼지가 되어'를 열창하는 남자 지원자들과 알리의 '지우개'를 부르는 여자 지원자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었다고.
이 PD는 "결국은 실력이다. 실력이 좋아야 오디션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다. 하지만 선곡에 따라 심사위원들에게 좀 더 실력을 어필할 수도 마이너스 이미지를 줄 수도 있다"며 "정해진 짧은 시간내에 지원자들의 노래 실력을 간파해야 하는 심사위원들은 아무래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는 참가자에게 좋은 점수를 주게 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K5'는 오는 8월 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