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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증가 中 에서 '실버 금융'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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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사회의 고령화로 '실버산업'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실버 금융'이 최근 중국 금융계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저축과 퇴직금 등 여유자금을 가지고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다양한 금융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가 13일 보도했다.

수요 증가에 따라 은행, 신탁, 보험 등 중국 금융계는 발 빠르게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은행권이 출시한 '양로 재테크 상품'은 주로 채권·통화시장 등 주로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평균 수익률은 4~5%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대(光大)은행 린리(林立) 부행장은 "우리은행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양로 금융 재테크'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관련 상품 출시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업연금과 퇴직금 운용 업무 역시 금융권이 주목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다. 건설은행의 통계에 따를면, 2012년 말 기준,이 은행이 운용 중인 퇴직금 개인 계좌는 256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25.49% 늘었다. 위탁받아 운용중인 관련 자금도 245억 52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48.13% 증가했다. 퇴직금 수탁자산 규모가 늘면서, 건설은행은 지난해 수수료에서도 짭잘한 재미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신탁회사도 '실버 금융' 시장 진입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쿤룬(昆侖)신탁과 하이푸퉁(海富通)기금관리공사는 함께 신탁형 퇴직금 상품의 출시 인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 중이다.

안신(安信)신탁은 2012년 실버산업과 사회민생 사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신탁제품을 출시하고 자금모집에 나섰다. 안신신탁의 이 상품의 주요 고객층을 60세 이상으로 설정했다.

신탁회사의 거물인 중신(中信)신탁은 보다 적극적으로 실버 산업에 뛰어들었다. 2012년 4월 중신신탁은 셔우촹(首創)그룹과 100억 위안 규모의 문화관광산업 기금을 출시하고, 쿤밍(昆明)에 의료와 양로 서비스가 결합된 대규모 실버타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금융기관의 실버 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있어, 금융권의 실버 산업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2011년 12월 국무원은 '사회 양로 서비스 체제 구축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양로서비스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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