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애프터스쿨 폴댄스 훈련기, 정아는 웃고 유이·리지 울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프터스쿨 정아가 신곡 '첫사랑' 무대에서 폴에 매달려 고난이도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이 다사다난했던 '폴아트 댄스' 연습 기간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애프터스쿨은 13일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트 아트홀에서 6번째 맥시 싱글 '첫사랑'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1년 만에 컴백하는 소감과 다양한 앨범 작업에 얽힌 사연들을 공개했다.

이날 멤버들은 신곡 '첫사랑' 무대에서 누구든 감탄할 수밖에 없는 고난이도의 폴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무려 6개월에 걸친 연습과 고된 합숙 훈련으로 만든 결과였다.

특히, 폴아트 댄스를 가장 능숙하게 잘 하는 멤버는 리더 정아로 뽑혔다. 유이는 "우리 리더 언니(정아)는 챔피언쉽을 나가도 될 정도다. 폴아트 선생님도 인정했다"며 "리더인 언니가 잘 하니까 우리들도 자극 받아 정말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애프터스쿨 유이가 신곡 '첫사랑'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반면 유이는 가장 힘들어했던 멤버로 자신을 꼽으며 "손에 땀이 굉장히 많이 나는 체질이라 극복하느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게다가 유이는 고소공포증까지 심해 높은 폴 위에서 고생을 했다고. 그는 "주연 언니가 제 아래에서 다리에 많이 맞았다"며 "튼튼한 다리도 되찾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힘들었던 '폴댄스' 합숙 훈련을 떠올리면서도, 그곳에서 즐거웠던 에피소드들을 소개하며 까르르 웃었다. 멤버 가은은 "숙소에서 밥을 잘 해먹지 않는데 합숙가서는 연습 하는 사이사이 간식을 만들어 먹었다"며 "나나언니와 콘치즈를 만들었는데 새로운 방법으로 만들어서 다 같이 나눠먹고 즐거운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멤버 이영은 연습 중 벌였던 막춤 배틀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연습 중 막춤 댄스 타임을 한 적이 있다. 누군가 막 춤 추다가 한 사람 찍으면 이어서 추는 건데, 언니들이 그런 걸 연구를 한 건지 상상도 못했던 춤을 춰서 깜짝 놀랐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주연은 이영의 말을 받으며 "특히 정아언니가 최고"라고 폭로했다. 이어 "1위 하면 그 공약을 막춤으로 하겠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막춤을 보여드릴 수 있다. 심지어 폴에서 추는 막춤도 있다"고 깜짝 1위 공약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신곡 '첫사랑'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애프터스쿨 리지 [사진=강소연 기자]
리지는 폴댄스 연습 중 "배우지도 않은 동작을 하다가 떨어져서 인대를 다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지는 그래도 합숙에 따라갔다고. 그는 "언니들 연습할 때 야외에서 예능 전화 인터뷰를 하다가 다리에 풀독이 올랐다"며 "이번 앨범 준비하며 가지가지한다고 별명이 박가지가지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고난이도의 폴댄스를 소화한 애프터스쿨의 신곡 '첫사랑'은 용감한 형제의 곡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의 슬픔을 담은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인다. 애프터스쿨은 이번 곡을 통해 타이틀곡 무대에 과감한 퍼포먼스를 결합하는 시도를 했으며, 매 무대에서 폴아트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