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3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약세와 강세를 넘나들며 크게 출렁였다. 오전중 약세로 출발한 시장은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곧바로 강세로 전환하고 점심 무렵 다시 보합권까지 떨어지는 등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이었다.
장 후반에는 매도를 냈던 기관들이 생각보다 장이 밀리지 않자 다시 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숏커버가 유입되며 결국 이날 시장은 강세권에서 마감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6월 금통위에서 동결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끼친 영향은 미미했다.
오히려 외국인이 단기 현물과 통안 2년물 등을 대량으로 매수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돌면서 전반적인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6bp 내린 2.82%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5bp 하락한 3.03%, 10년물도 전일보다 6bp 내린 3.25%로 마무리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5bp, 4bp 내린 3.38%, 3.45%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5bp 하락한 2.61%, 2년물은 6bp 떨어진 2.77%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이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5틱 오른 105.99로 마감했다. 105.79~106.06 사이에서 움직였다. 증권·선물이 7798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9221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61틱 상승한 114.96로 마감했다. 장기투자기관인 보험과 투신에서 각각 906계약, 1977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꾸준한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3147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에 불안감이 여전한 것 같다"며 "주가도 많이 빠지고 외인이 단기물 중심으로 산다는 얘기가 돌아 반사이익으로 채권이 강세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채도 강세를 보였고 전반적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며 "원화채권이 안전자산인지 위험자산인지는 모르겠으나 안전자산 쪽으로 붙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선물은 때려도 3년 이하 국고 비지표물과 2년 구간 통안채 중심으로 많이 산다는 얘기가 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템플턴에서 1조를 샀다는 등의 얘기가 돌며 그쪽 구간이 강했고 그동안 선물 쪽은 숏이 심했을텐데 장이 밀리지 않으니 거꾸로 숏커버 들어오며 장 후반부에 다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