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애플의 '새로운 스타', 페데리기에 주목

기사입력 : 2013년06월13일 02:0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소프트웨어 정통가, 'WWDC' 계기로 스포트라이트 받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플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통 애플 '혈통' 중 하나인 크레이크 페데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이 그 주인공.

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개막한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의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제품들에 대해 인상깊은 연설을 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페데리기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애플의 향후 맥과 모바일 운영체제(OS)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대에서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7에 대해 시연한 그는 투자자와 개발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응을 얻어낸 것이다.

올해 44세인 그가 애플과 인연을 시작한 것은 스티브 잡스 공동 창업자와 소프트웨어 분야에 종사하면서 부터로 잡스가 설립한 넥스트에 입사한 그는 지난 1997년 회사 합병으로 인해  애플에 몸담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데리기에 대해 "능력과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들 사이에서 존경을 받아왔으나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며 "그가 애플의 비주류사업이었던 기업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대부분의 업무기간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후 점차적으로 애플의 모바일과 아이패드, 맥 등에서 해당 분야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페데리기도 함께 수면 위로 부각되기 시작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WSJ은 애플 내부에서 페데리기를 팀쿡 최고경영자(CEO)와 비슷한 스타일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 모두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여론의 일치를 중시한다는 것이 공통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지난해 애플을 떠난 스캇 포스탈의 뒤를 이어 페데리기가 모바일 소프트웨어 분야의 책임자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