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바이어 130개사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가 콘텐츠 및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와 KOTRA(사장 오영호)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콘텐츠 및 서비스분야 전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한류의 직간접 효과를 산업 전반으로 연계하기 위해 기존의 콘텐츠 분야 외에 프랜차이즈와 디자인 등 서비스업 분야를 추가해 융합의 장으로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들이 접촉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기업 바이어들과 국내에서 직접 만나 상담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기업들에게 해외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세계 26개국 총 130여개사의 글로벌기업이 참여하며, 국내기업도 290여개나 참가한다. 또한 중동과 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가 참가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산업간 융합을 통한 수출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청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진행된 디자인 공모전은 영국의 레킷 벤키저(Reckitt Benckiser)사에서 실제로 실현될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한국의 참신한 서비스도 한류대열에 가세한다. 일본의 일본 산후조리협회 및 관심 기업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산후조리원과의 일본진출 상담을 실시한다.
더불어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글로벌 기업 간 수출계약 및 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은 "문화콘텐츠 및 서비스 산업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ㅇ라며 "이번 행사가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상담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서비스산업은 침체된 제조업 위주의 경제를 극복할 미래산업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서비스업과 미디어 콘텐츠와의 융합은 문화와 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