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 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930선을 간신히 지지했다. 코스닥은 8일만에 반등하며 54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85포인트, 0.46% 오른 1932.70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70억원, 1258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3287억원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5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366억원 순매도로 총 142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이 3% 이상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4% 이상 급등했고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은 2~3%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창구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0.14% 내린 채 마감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오르긴 했지만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나지 못하면서 상승세가 짓눌렸다"며 "5월 중순 이후로 부진했던 코스닥에 반발매수 성격이 나오면서 코스닥 시장으로 자금이 쏠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2% 이상 상승 마감했다. 8거래일만의 상승전환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5포인트, 2.10% 오른 547.0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거래일, 8거래일만에 사자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273억원, 기관은 269억원을 사들였고 투신도 20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7거래일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며 533억원 어치를 내던졌다.
최광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높아진 코스닥쪽에 기관이 '사자'를 보이자 지수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반등에 실패한 것도 코스닥 시장으로 자금을 몰리게 한 원인이 있을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오늘 코스닥의 상승을 추세 전환의 신호탄이라고 보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시장에서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4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오락문화, 유통 등이 3% 이상 뛰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