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관세청이 아세안 국가들을 초청해 선진 관세행정기법을 전수한다. 또 아세안 지역 관세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계기를 모색한다.
10일 관세청(청장 백운찬)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닷새 동안 천안 소재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아세안(ASEAN) 6개국 12명의 직원을 초청, ‘제8차 ASEAN 세관 능력배양 세미나’를 개최한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으로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10개국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로 1967년 창설했다.
이번 아세안 능력배양 세미나는 지난 2003년 제5차 아셈(ASEM) 관세청장 회의 때 ASEAN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동아시아 관세조화 및 경제협력에 관한 서울 이니시어티브’(Seoul Initiative)에서 비롯됐다.
이후 지난 2006년부터는 아세안과 FTA 체결에 따른 무역 및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ASEAN 회원국 관세행정시스템의 현대화를 지원하고 양측 간의 관세제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장이 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세안 회원국과 한국의 무역원활화를 위한 경험과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우리청 전문가를 통해 선진 관세행정기법 전수를 위한 강의 및 인천공항세관을 현장 방문하여 견학하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또 우리 관세청은 수출입업체 종합인증우수업체인증(AEO) 제도의 도입을 통한 무역원활화를 실현하고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통한 통관단일창구 시스템의 미래모델을 소개, 통관시스템에 관한 참가 회원국과의 정보교류와 기술적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세청 정보협력국의 손영환 교역협력과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회원국 참가자에 대한 인적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비관세장벽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기업을 보호하는 데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과장은 “앞으로 우리 관세청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 국가인 동시에 통관분쟁이 잦은 동 회원국과 통관제도 조화와 세관현대화를 위한 기술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