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웰빙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트륨(소금)과 당(설탕), 지방을 최대한 줄인 ‘저염, 저열량, 저칼로리’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식업계 역시 이에 따라 ‘줄이기 경쟁’에 돌입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 식품 그대로의 맛을 살리는데 집중한 외식업체들은 웰빙을 추구하는 깐깐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자칫 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가맹점 주방 관리를 철저히 한다. 조미료와 소금 등의 사용을 규제하는 조리 매뉴얼을 만들어서 배포하고, 염도계를 매장마다 비치해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곳도 있다.
국 포장 전문점 ‘국사랑’은 천연 조미료와 자체 개발한 육수 재료로 맛을 낸다. 조미료 사용 유무를 느끼기 힘든 추어탕, 감자탕, 선지해장국, 한우육개장, 한우 사골우거지 등 모든 메뉴에 화학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나트륨 함량을 관리하기 위해 염도계로 철저히 체크하는 세심함을 보인다. 철저히 저염식단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효소원이 출시한 ‘순두부와 청국장’은 건강 식당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인공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간장, 고추장, 된장, 새우젓 등 양념 역시 높은 단가에도 불구하고 소량구매를 통해 인공조미료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만 사용한다. 청국장은 자체 생산한 생청국장만 사용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도 햄, 소세지 등 가공식품은 배제시키고 매장에서 직접 만든 음식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오리큐’는 구지뽕, 인진쑥, 황금, 당기 등 20여 종류의 국내산 천연 약재로 효소를 만들어 저온숙성 시킨 오리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효소를 사용해 오리의 비린내를 없애고 육질을 살렸다. 이렇게 숙성된 오리고기는 자체에서 깊은 맛이 나기 때문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음식의 풍미를 충분히 낼 수 있다.
수프와 베이글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수프앤베이글’도 저칼로리 메뉴로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매일 새벽 정성들여 끓인 수프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한 끼 식사로 안성맞춤이다. 멕시칸 토마토 수프의 경우 풍부한 영양소에 비해 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용 수프로 제격이다. 여기에 단호박, 양송이, 브로콜리 치즈 등 이름만 들어도 건강한 식재료로 만들어 오감을 만족시킨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