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영·유아를 중심으로 감염병인 수족구병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395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2013년도 제21주(5월19~25일) 외래환자수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의심)환자수는 10.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8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만 2세 이하 환자가 60.1%를 차지하는 등 5세 이하 영·유아 환자 비율이 92.1%에 달했다.

법정 지정 감염병인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이라는 장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가 많이 걸린다.
가벼운 열과 함께 혀·잇몸·뺨 안쪽, 손과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대부분의 증상은 7~10일 후에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 뇌염이나 무균성 뇌수막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른과 아이 모두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지키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는 여름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에서 팔과 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