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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대림아파트 ‘랜드마크’ 꿈꾼다

기사입력 : 2013년06월03일 09:36

최종수정 : 2013년06월03일 09:36

-이주비 제외 때 초기부담금 적어..3.3㎡당 3200만원 넘으면 차익 가능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이 지역 ‘랜드마크’를 꿈꾸고 있다. 강남권 노른자위에 위치한 총 850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데다 잠원동 재건축단지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빨라 미래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조합원 이주비가 지급돼 매수자의 경우 초기 투자금이 적게 들어가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임대주택을 제외하면 늘어나는 주택의 수가 126가구에 불과해 재건축 웃돈보다는 향후 시세상승으로 차익을 얻어야 한다는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104.1㎡는 8억8000만~9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3.3㎡당 가격은 2600만~2800만원선이다.

전용 118.6㎡와 148.4㎡는 각각 10억5000만~11억5000만원, 12억5000만원~14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중이다.

 

이 아파트를 구입할 때 실제 투입비용은 얼마나 될까? 전용 104.1㎡(중층)의 매입가격은 9억2000만. 또한 취득세와 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 세금으로 취득가액의 2.7%인 2484만원을 내야한다. 부동산 중개수수료와 등기수수료를 포함하면 총 9억5000만원이 필요한 셈이다.

조합원 이주비가 4억원가량이 지급됐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5억5000만원이 초기 투자금이다.

여기에 재건축에 따른 조합원 추가 분담금도 고려해야 한다. 조합원이 재건축 후 같은 규모로 입주를 할 경우에도 일반물량 수익이 적어 공사비를 내야 한다. 분담금은 남향과 동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04.1㎡는 평균  8000만원 정도다. 이 경우 입주 때까지 들어가는 자금이 10억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재건축 후 3.3㎡당 아파트값이 3200만원을 넘어야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구조다.

전용 118.6㎡와 148.4㎡의 추가 분담금은 각각 1억5000만원, 2억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인근 로얄공인중개소 대표는 “주변 단지의 경우 3.3㎡당 3500만~40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어 재건축 후 시세상승이 기대된다”며 “근처에 새 아파트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향후 부동산경기가 살아나면 프리미엄 상승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세차익 이외에도 생활편의 시설이 뛰어나 강남권 입성을 노리는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강시민공원을 걸어서 10분 내 갈 수 있다. 3호선 잠원역도 단지 앞에 위치한다.

올림픽대교와 경부고속도로를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학교시설은 신동초등학교, 신동·경원중학교, 반포·현대고 등이 있다.

이 단지는 최고 20층, 8개동, 843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물량(126가구)은 오는 10월 분양예정이며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공사는 삼성물산이 맡는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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